김진태 강원지사, 전북과 ‘특별자치도’ 상생협력 맞손

기사승인 2024. 07. 12. 10: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일 전주 방문, 김관영 지사와 업무협약체결 후 특강 진행
양 도, 특별자치도 성공위해 6개 분야 상호협력 강화하기로
김진태1
김진태 강원지사(왼쪽)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11일 업무협약식 자리에서 대화를 하며 웃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손을 마주 잡았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도정을 책임지는 양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상생협력 하고 주요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11일 전북을 방문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도형 상향식 특별자치도로 강원과 전북이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6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자치분권 확보 △특별법 체계 개선을 위한 학술교류 및 입법활동 강화 △국토종합계획 수립(변경)시 특별자치도권역 반영 △문화 및 산악관광 활성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협조 등이다.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은 향후 실무자간 상호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태2
김진태 강원지사가 11일 전북도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자치도의 미래 등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지금까지 전북과 강원은 세미나, 워크숍 등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지만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함께 더욱 협력 관계가 깊어질것"이라며 "전북과 강원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을 해나간다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태 지사는 "김관영 지사님의 도정 추진방향이 도전경성, 우리는 마부정제 자세로 전북과 강원의 도정방향이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가 협력하며 특별자치시대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협약식 종료 후, 김진태 지사는 전북도청 공연장동으로 자리를 옮겨 △매운 맛 정치인에서 순한 맛 행정가로 변화된 모습 △전북과 강원의 인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변화된 모습 △앞으로 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 등을 제시하며 특별강연을 했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검사 재직시절 남원지청장으로 근무하며 전북도에 대한 추억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앞서 강원과 전북은 지난 5월 '특별자치 관계관 합동워크숍'에서 특별자치도 추진상황 및 주요특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입법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에는 강원·전북 연구원이 공동으로 릴레이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공동협력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