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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0일 '제3회 영·호남 장애인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경주시·여수시 장애인체육회주최로 경주시장애인체육관, 교원드림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3곳에서 나눠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10일 경주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교류전이 펼쳐졌다.
이날 교류전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강우연 여수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성호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교류전은 탁구, 배드민턴, 보치아, 슐런, 좌식배구 등 5개 종목으로 두 도시 선수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경주엑스포공원 등지에서 문화답사를 즐기며 두 도시 간 유대감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2019년 9월 양 도시 장애인체육회 간 체결된 MOU에 따른 것으로, 2022년 6월 경주를 시작으로 양 도시는 번갈아 행사를 개최하며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3번째 만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경주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경험하고 스포츠 경기를 통해 두 도시가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