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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과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신혼·출산부부를 위한 청약과 대출 지원, 고령자 실버주택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개통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를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급 광역철도를 개통해 초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해서 실질적 주거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주 안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 등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정부안을 국회에 발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박 장관은 국토 균형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속철도망과 간선도로망, 지역 거점공항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거점과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메가시티 구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