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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전자, 지난해 100조 이상 경제기여

현대차·삼성전자, 지난해 100조 이상 경제기여

기사승인 2024. 07.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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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아·현대모비스도 경제기여 상위권
삼성전자, 경제기역액 1위 차지
정유·석유화학 기업 경제기여 대폭 감소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에 100조원 이상의 경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임직원·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현대차가 경제기여액 10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에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경제기여액 상위 10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기아·현대엔지니어링은 경제기여액 증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기여액 1위는 삼성전자로 147조1710억원이었다. 현대차는 111조389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기아(73조8867억원)·LG전자(71조5801억원)·현대모비스(55조4026억원)·GS칼텍스(46조4662억원)·LG화학(44조608억원)·SK에너지(41조4976억원)·삼성물산(37조5925억원)·S-Oil(31조6854억원) 등의 순이었다.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16조2050억원↑)였다. 현대차그룹에서 현대모비스(7조4157억원↑)·현대건설(6조9619억원↑)·기아(5조1216억원↑)·현대엔지니어링(4조1149억원↑) 등도 경제기여액이 많이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6조389억원↑)· 한화(5조270억원↑)·SK온(4조9천161억원↑)· 삼성SDI(2조4922억원↑)·KG케미칼(2조4896억원↑)도 경제기여액 증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GS칼텍스(8조2605억원↓)는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이었다. GS칼텍스뿐만 아니라 S-Oil(5조8854억원↓)·HD현대오일뱅크(5조4462억원↓) 등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이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기여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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