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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마빅 원데이 인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양생물을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에서 연구자들이 해양생물 표본을 제작·보존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을 투어 참가자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방문 연구실은 △해양생물을 분류·동정해 액침 및 건조의 방식으로 표본을 제작하는 표본제작실 △항온, 항습, 방재 등의 특수설비로 표본을 영구보존 및 관리하는 표본수장고 △해양생물을 입체적·평면적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해양생물의 유용소재를 확보·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 등이 있다.
투어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이며 하루에 2회(오전10시, 오후 2시) 운영될 예정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자원관 출범 이후 수장고 등 관련 연구시설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앞으로도 전시에 교육적 요소를 가미하여 연구자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