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고 등 첫 개방’ 아이 손잡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방문해 볼까

기사승인 2024. 07.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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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연구실 투어 '마빅 원데이 인턴' 운영
화면 캡처 2024-07-10 084928
해양생물연구실투어 마빅원데이인턴 포스터./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이 해양생물 연구실을 방문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마빅 원데이 인턴' 투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10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마빅 원데이 인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양생물을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에서 연구자들이 해양생물 표본을 제작·보존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을 투어 참가자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방문 연구실은 △해양생물을 분류·동정해 액침 및 건조의 방식으로 표본을 제작하는 표본제작실 △항온, 항습, 방재 등의 특수설비로 표본을 영구보존 및 관리하는 표본수장고 △해양생물을 입체적·평면적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해양생물의 유용소재를 확보·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 등이 있다.

투어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이며 하루에 2회(오전10시, 오후 2시) 운영될 예정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자원관 출범 이후 수장고 등 관련 연구시설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앞으로도 전시에 교육적 요소를 가미하여 연구자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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