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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콧 러셀(Scott Russell)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즈니스 AI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SAP는 최근 30개의 새로운 AI 시나리오를 도입했다"며 "SAP는 향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AP는 GPT, 제미나이(Gemini), 알레프 알파(Aleph Alpha), 미스트랄 AI(Mistral AI) 등 주요 대형 언어 모델을 포함하는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고객이 자체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에 선도적인 기업이 많이 있으며 한국 기업 중 절반 이상이 SAP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함께하며 현재 한국 최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I에 대한 투자가 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AI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규제가 계속 바뀌어가고 규정 준수가 강조되어가는 시기에 SAP는 데이터 정보 보안 측면에서 규제 준수를 잘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국가별, 지역별 통틀어서 거버넌스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 기업같은 경우 수출 지향 기업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많은 법인을 두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해외 법인에서 적용되는 여러가지 다른 나라의 지역별 규제나 이런것들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제 준수 기능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두르 샤르마(Madhur Mayank Sharma)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도 SAP의 솔루션에 대해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선보였던 AI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고객사의 반응이 좋았던 AI 시나리오는 시스테에서 돌아간 문서들로부터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발췌해 정보 검색을 해주는 AI 기능"이라며 "AI 솔루션을 보완할때는 비니지스 혜택을 얼마나 가져다줄지, 시나리오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하지 않은지, 여러가지 데이터 포인트 중 왜 이 포인트가 필요한지, 비용 등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SAP 비즈니스 AI가 가진 차별점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인공지능을 내장시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사들이 별도의 하이퍼 스케일러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커스텀 솔루션을 만들고 인공지능 솔루션을 만들어 통합시킬 수 있어 여러가지 힘든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AP는 행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울러 삼성물산, 창신, LX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의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