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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고흥군 영남면 외매물도 북쪽 약 185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도착 직후 낚시어선 기울기와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선원들을 제외한 승객 20명을 먼저 구조정에 탑승시켜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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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선박에 탑승한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으며, 낚시어선 A호는 낚시 포인트 이동 중 저수심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문어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낚시어선 출조가 많아짐에 따라 야간운항 시 세심한 주의 운항을 당부한다" 며, "주변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