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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충청권 북부와 경북서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충청권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낮 동안 빗줄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20mm △강원남부내륙·산지 5~2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mm(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100mm 이상) △전북북부 30~80mm, 전북남부 20~60mm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30~80mm △제주도 5~20mm 등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 광주와 일부 전남, 일부 경북남부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