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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많은 비…낮에는 ‘찜통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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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05. 15:44

[포토] '비 맞아도 좋아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재훈 기자
토요일인 6일 밤부터 일요일인 7일 아침 사이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5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저기압이 서쪽에서 북상함에 따라 6일 새벽 수도권에 강수가 시작하겠다"며 "저녁부터는 저기압이 북쪽으로 가는 대신 하층제트가 유입돼 중부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강원도 10~50㎜(동해안은 5㎜ 내외) △충청권 30~80㎜(충남권 많은 곳은 100㎜ 이상) △전라권 30~80㎜(전북 서부 많은 곳은 120㎜ 이상, 전남 남부 10~40㎜) △경상권 30~80㎜(대구·경북 동해안·남부 내륙 등 일부 지역 10~40㎜) △제주도 5~30㎜이다.

공 분석관은 "다만 수치예보 모델별로 정체전선이 머무르는 위치 차이가 있다"며 "비가 집중되는 지역이 남북으로 100㎞ 이상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밤사이 내린 비와 낮 동안 상승한 기온으로 남부지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10시 기준 전라남도와 광주에 폭염 경보가 발표됐으며, 이 더위는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낮 최고 기온은 26~35도, 7일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이 기간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30도, 강릉 32도, 청주 30~33도, 대전 29~32도, 전주 30~33도, 광주 30~33도, 대구 33~34도, 부산 27~28도, 제주 33도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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