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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가 시작되고 24시간이 지나는 시점인 이날 오후 야당이 토론을 종료시키고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필리버스터에서는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겨냥한 정쟁 법안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채상병 1주기 전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이 번갈아 가며 팽팽한 토론을 펼쳤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 요구서가 접수된 뒤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180석) 이상 찬성으로 강제 종료가 가능하다.
야당은 전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자마자 종결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종료시키고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채상병특검법 표결 처리 뒤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특검법 강행처리에 항의하는 뜻에서 대정부질문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