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 부평구, 전국 최초 ‘스마트 로봇 주차장’ 확대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3010002276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7. 03. 15:02

4. 부평구, 전국 최초 스마트 로봇 주차장 55면으로 확대 운영
부평구 전경
인천 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 로봇 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의 '굴포먹거리 로봇 공영주차장'을 35면에서 55면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26일 로봇 주차장 55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안전도 인증과 사용검사에 합격한 데 이어 29일부터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주차장이 위치한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은 다채로운 먹거리 상권(청리단길)이 형성돼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는 장소다.

구는 상권을 방문하려는 인파가 크게 늘면서 주차난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평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로봇주차 사업을 도입했다.

갈산동 380 일대 1580㎡ 부지에 조성된 로봇주차장은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주차장 시스템에 적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운전자가 지상에 설치된 시설 내 팰럿에 차량을 입고하면, 로봇이 차량을 지하주차장 빈자리에 알아서 주차해주는 방식이다.총 17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는 ㈜마로로봇테크, ㈜새한엘리베이터, 인천스마트시티㈜ 등 3곳이 실시했다.

이중 인천스마트시티㈜는 입출고·계산 데이터 등을 구청 등 관리사무소에서 볼 수 있도록 네트워킹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운영 직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입출고 소요 시간이 일반 주차장보다 오래 걸리고, 시스템 이용도 어렵다는 불편이 다수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했던 문제점과 불편 사항을 개선해 35면에서 55면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추가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