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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아산시의원, 유용된 보조금 환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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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7. 02. 10:52

지역사회 복지 향상 공로로 감사패도 받아
박효진 의원 행정사무감사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이 제249회 제1차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이 2년간 지방보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공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감사를 진행한 끝에 유용된 보조금을 환수하는데 기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아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의 공공사업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는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의 보조금 유용에 대한 공익제보로 이어져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도 했다.

관련해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관련된 핵심 인물들이 검찰로부터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유용된 보조금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현재 시에서 2400만원을 임시 보관 중이며,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시비 총 5억원을 들여 추진된 사업으로, 코로나19 시기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의원은 경찰 수사 전부터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2023년 3월,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청을 시작으로 서면질문을 5차례 요청했다.

이어진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산보고서가 일관성 있게 관리되지 않으며, 내부거래와 증빙자료 미비 등의 문제로 인해 정산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보조금 사후관리 계획과 경찰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문화예술과는 "사업 종료 후 작품 36개는 등록했고, 갤러리 산책에 설치한 4개 작품 중 3개는 협약에 따라 작가에게 반납하고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아산시 스스로 행정 재산을 포기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눈을 감고자 하면 보이지 않고, 눈을 뜨고자 하면 보이는 것이 정산 서류이다"며, "과장, 팀장, 일선 주무관 모두가 영수증 하나라도 꼼꼼히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타당한 정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지방보조금 집행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효진 의원 감사패
아산시행복키움추진단이 개최한 '제1회 행복키움 박람회'에서 박효진 의원이 공로패를 받고 있다.
초선인 박효진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도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박 의원은 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그동안 아산시행복키움추진단이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점에 주목해 헌신적인 지원에 힘써 왔다.

이에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달 27일 창단 12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행복키움 박람회'에서, 성공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준 박 의원에게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산시 은행나무길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5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을 즐겼다. 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박 의원은 "뜻깊은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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