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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서 사례 발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서 사례 발표

기사승인 2024. 07. 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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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한국그리드포밍 등 소개
정몽구 재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 K-기후테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 총회'에 참여해 K-기후테크 스타트업 사례를 발표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2024년 제2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AOGS)'에서 지구 과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K-기후테크 스타트업 세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28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전세계 45개국 지구과학계 교수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패널 세션 '랩 투 소사이어티: K-기후테크 기업가형 연구자'를 개최했다. 이날 세션은 재단의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프로젝트인 '그린 소사이어티' 소개, 기후테크 스타트업 3팀의 기술창업 경험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AOGS는 세계적으로 자연 재난 취약 지역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재해 근원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지구과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K-기후테크 세션에서는 재단의 기후기술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 선발 연구팀 중 3팀(한국그리드포밍,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블루카본)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패널토의는 모더레이터로 나선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을 포함해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그린 소사이어티의 이수종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이사, 황동수 블루카본·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수종 연구원은 "기초 지자체에서 산불과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기상자료와 위성영상분석을 통한 조기 경보 및 예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화를 통해 지자체와 국내외 자연재해 및 기후리스크 예측이 필요한 기업들과의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성 한국그리드포밍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의 핵심은 현재 운전되는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 설비를 줄여 나가는 것"이라며 "전력망의 안정성을 보강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공급체계를 갖춘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전 지구적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재단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속가능한 상태로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혁신 기후기술 및 지구과학 기술 발전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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