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역 인근 맨발 어싱길 개장…주민 힐링 공간 재탄생

기사승인 2024. 06.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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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길 (1)
송파역 인근 녹지대에 조성된 맨발 어싱길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양재대로변 시설녹지 정비사업 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 완료한 구간은 가락시장 사거리부터 오금사거리까지 1㎞ 양방향 대로변이다.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휴게 공간을 확충해 낙후됐던 녹지대를 주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송파역 2번 출구 인근 녹지대는 다양한 맨발 어싱길이 조성됐다. 황톳길부터 마사토길, 점토지압길, 석재지압길까지 다채로운 맨발 걷기를 체험 할 수 있다.

또 구는 기존 산책길 일부를 활용해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신발장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주변 녹지대를 새롭게 정비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쉼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에 207주의 교목형 무궁화를 식재하고 주변 곳곳에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채로운 수목을 심어 가꿨다.

한편 구는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보행로를 넓히고 벚나무와 계절꽃을 심어 정원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정원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낙후된 녹지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어싱길'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로정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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