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감영공원, 도심 속 힐링공원으로 재단장

기사승인 2024. 06.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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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 동.식물 배치 자연친화적인 연못 조성
정자개방과 야간조명 설치 안락한 휴식처 제공
연못 내 동전 모금함, 불우이웃 돕기 전액 기부
[붙임] 감영공원 경관 3
경상감영공원 경관./대구시
[붙임] 감영공원 경관 2
경상감영공원 경관./대구시
[붙임] 감영공원 경관 1
경상감영공원 경관./대구시
대구에 있는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이다. 지금의 도청이라고 보면 된다. 중앙공원으로 알려져 오다가 현재는 경상감영공원으로 새단장을 하고 시민들에게 돌아 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감영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힐링 공원으로 재단장하고 2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연꽃, 비단잉어 등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태연못으로 조성하고 전통 물레방아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구현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고사분수 등 수경시설을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연못 옆 정자를 개방해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 연못과 종각 주변에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공원 곳곳에 계절 꽃과 황금사철을 식재하고 국화분재를 전시하는 등 사계절 내내 다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운영해 온 행운의 동전 모금함을 공원 리뉴얼 사업 추진에 따라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 도심공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동전은 연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상감영공원을 더 많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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