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경남 창녕 발생 이후 추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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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또 발생 지역에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36일간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다"며 "방역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위기 경보가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 가금농장에서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 등 제도 개선도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전인 9월30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AI가 이례적으로 이른 여름철 발생했다"며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가금 단체, 농가 등이 합심해 추가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에도 이번 창녕군 사례와 같이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장은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