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서산농협서
서산 지역에 대학생 농촌 일손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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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농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서산농업협동조합과 '대학생 농촌일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산 지역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협약으로 △농촌일손 봉사자 모집 △봉사활동 참여 학생 사회봉사 학점 인정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서산농협은 봉사활동 참여 대학생들에게 일손돕기 물품과 식자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양대 ERICA 소속 260여 명의 재학생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7개 마을에서 4박 5일간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감자·양파 수확을 지원했고, 재능기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한양대 ERICA 소속 150여 명의 재학생은 지난해 하계 방학 당시 충남 서산시 팔봉면 농촌 일대에서 3박 4일간 봉사활동을 했다.
송연광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은 "앞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서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우리 지역과 인연을 맺은 한양대 ERICA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석 한양대 ERICA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지난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농민들과 서산농협의 따뜻한 환대와 지원에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며 "한양대 ERICA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