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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단백질 건강식품 사업 진출…메가 브랜드 육성

롯데홈쇼핑, 단백질 건강식품 사업 진출…메가 브랜드 육성

기사승인 2024. 06. 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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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디에디션 헬스' 설립
2028년 연매출 1000억원 목표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 뛰어든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와 민택근 에이치피오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에이치피오 사무실에서 진행된 '디에디션 헬스 설립 조인식'에서 조인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단백질 건강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제조·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에이치피오 사무실에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판매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 설립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은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민택근 에이치피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공동투자해 총 2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이익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을 목표로 한다.

에이치피오는 상품 기획과 원료 소싱, 마케팅을 담당한다.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유럽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비오팜' 등을 운영 중이다. 1500만개 이상 판매된 캡슐 유산균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롯데홈쇼핑 판매 1위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등이 대표 상품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32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보유한 채널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월 '디에디션 헬스'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한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지난해 4500억원에서 2026년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앞으로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2028년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겸 대표는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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