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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는 이날 오전 10시 1차 전체 회의를 열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주민 복지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이 참석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복지위 위원들이 요청하는 자료나 보고를 거의 안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무시"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도 "엄중한 시기에 정부와 여당 모두 불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낸 것은 국회법을 따라야 할 양심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하며 "야당 의원들은 무능과 독선으로 국민을 아프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 촉구 결의안이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같은 당 김윤 의원은 "의료공백의 책임은 정부와 국민의힘에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참석해 의정갈등 해결에 관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의료대란의 한가운데 여당 의원이 불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더욱 유감인 것은 상임위에 배정 되자마자 복지부와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돼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다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위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