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는 4일 종속회사 디이엠홀딩스의 해외기업 데우스 엑스 마키나 모터 사이클스 인수를 위해 종속회사인 디이엠홀딩스에 대해 275억 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0일 디이엠홀딩스는 데우스와 신주 취득 계약을 맺고 인수 금액 249억 원에 데우스 지분 50.1%를 확보했다. 이번 채무 보증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의 경영권 인수를 매듭지었다.
공시된 지급 보증은 더네이쳐홀딩스가 데우스 측에 자회사 디이엠홀딩스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3%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7년 5월 30일로부터 2년이다.
데우스는 2006년 호주에서 첫선을 보인 모터스포츠 기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의류, 서핑, 커스텀 카페, 바버 숍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7개의 플래그십 스토어 '템플'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홍대 와우산, 종로 삼청, 성동 성수에 매장이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데우스'는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더네이쳐홀딩스의 자체 지적재산(IP)확대 전략에 적합한 회사로 판단하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지분율 100% 종속회사 디이엠홀딩스를 설립하고, 지난 10일 259억 원 상당의 인수자금을 투입해 주식 519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