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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 공연은 고령자복지주택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연극은 가족간 소통의 부재로 쌓였던 미움과 원망을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카메라)'을 통해 용서와 화해로 공감과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조재민 씨가 연출과 조명을 담당했다.
이날 객석을 메운 어르신들은 "짧은 연극이었지만 가족간의 이야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이광현 회장은 "연극 모임을 시작한지 7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매년 워크샵과 정기공연 등 2회의 공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도 빠짐없이 연습에 참여해 준 회원들과 공연을 보러 와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극단 '청연'은 2019년 창단해 충남문화재단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과 청양군 소액 동아리에 참여했다. '청양의 인연·청양에 살리라', '아기돼지 삼형제', '꽃병', '청연', '몽생몽사', '노을너머'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