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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오늘부터 계약…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 초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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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6. 04. 09:30

세제혜택 전 스탠다드 4208만원·롱레인지 4650만원부터
보조금 반영 시 롱레인지 기준 3000만원 중후반 구매 가능
더 기아 EV3./기아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소형 전기 SUV인 '더 기아 EV3'의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계약을 개시했다.

기아는 이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EV3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으로 2021년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지난해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어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라인 4666만원이고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라인 5108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EV3의 판매가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가 각각 3995만원, 4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기아는 이날부터 고객이 전기차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기아의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e-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고객이 전기차 보유과정 전반에 필요한 충전·차량 케어·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한 데 묶은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EV3 계약 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추가되고 기존 운영 서비스가 일부 개편됐다.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단독·공동주택 등 거주 환경 맞춤형 충전기 설치 지원 서비스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및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을 제공한다.

또 차량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행 중 충전 필요 상황 등 긴급대응 필요시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EV안심출동 서비스',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EV세이프티케어'에 더해 7월부터는 실내 및 유리 파손 시 교체와 실내 디테일링까지 지원하는 'EV인바디케어'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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