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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음바페와 5년 계약 공식 발표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와 5년 계약 공식 발표

기사승인 2024. 06. 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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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홈페이지 통해 계약 합의 알려
음바페 “꿈이 이뤄졌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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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페인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현존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26)와 공식 계약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곧바로 "꿈이 이뤄졌다"며 화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029시즌까지 몸담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신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4억원), 계약금 1억5000만 유로(약 2242억원) 및 초상권의 일부를 가지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구단은 "음바페가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다"며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 시즌 최다 골(44골)을 기록하는 등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를 영입해 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도 즉각 화답했다. 그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꿈이 이뤄졌다"고 적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일 마무리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음바페까지 품에 안으면서 다음 시즌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음바페는 임대로 뛴 2017-2018시즌부터 7시즌 동안 PSG에서 308경기 256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호날두-리오넬 메시를 잇는 축구황제로 음바페를 꼽는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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