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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릴 김해종합운동장 시설물 일부 무너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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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4. 06. 03. 15:13

김해시 "전국체전 일정에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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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김해종합운동장 시설물 일부가 무너져 김해시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김해시
전국체전 개최를 4개월여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김해종합운동장 시설물 일부가 무너져 비상이 걸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체전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운동장 동측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톤백, 천막 설치, 주변 차량, 보행자 출입통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사고 지점은 옹벽 상부 보도블록 설치와 수목 식재 작업 중인 곳으로서 5월 31일 작업이 끝나고 현장 출입이 제한된 새벽시간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전문기관에 안전진단 점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습해 체전 전체 일정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안전계획 TF를 구성해 옹벽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 시설 전반의 안전진단과 점검을 실시, 안전체전으로 개최되는데 빈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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