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표류중인 수상오토바이 탑승자 구조

기사승인 2024. 06. 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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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파도 맞아 수상오토바이 뒤집어져
평택해경, 수상오토바이 탑승자 표류
화성시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하던 탑승자 2명이 표류하다가 평택해양경찰서에 구조됐다. 사진은 해상에 표류중에 있는 수상오토바이 탑승자 2명 모습/평택해경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6분경 경기 화성시 궁평항 1.5마일(약 3km)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탑승자 2명(남 50대)이 해상에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명구조에 나섰다.

2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경비함정 2척, 중부청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 민간해양구조선 1척을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이동시키고 수색에 나섰다.

오전 11시 14분경 경비함정 P-108정에서 해상에 떨어진 수상레저활동자 2명을 발견하고 11시 18분경 신속히 구조해 궁평항에 대기 중인 소방119에 인계 했다. 구조된 2명은 건강상태 확인결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에 구조된 한 수상레저활동자는 "9시경 궁평항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이동 중 파도를 맞아 수상오토바이가 뒤집어져 물에 빠져 2시간가량 표류하다 구조됐다"고 말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면서 "육군 해안감시부대의 신속한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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