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eK리그] 첫 승 신고한 WH게이밍 정인호 “대회환경 적응이 관건”

[eK리그] 첫 승 신고한 WH게이밍 정인호 “대회환경 적응이 관건”

기사승인 2024. 06. 02. 19: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동프릭스 잡고 승점 5점 챙긴 WH게이밍
WH게이밍 정인호가 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4주차 경기 광동프릭스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WH게이밍은 승점 5점을 챙기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인호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WH게이밍 정인호.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5경기 치르면서 승리가 없어서 제 자신에게도 확신이 없었는데 팀원들한테도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첫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첫째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아직 개인전이 남아있지만 어느 정도는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생각해서 만족한다. 

- 이원주 선수가 개막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더독이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언더독이라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작년에 리그를 경험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냈고, 이번 시즌에도 팀원들이 워낙 다 잘해서 언더독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근데 시즌이 진행됨에도 내가 언더독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성적이 잘 안나오다보니.

- 팀원들은 시즌이 지나며 자신감이 붙었나?

팀원들이 개성이 다 뚜렷하다. 상민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감이 넘쳤고, 원주는 항상 겸손하고 방심하지 말자는 마인드였다.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각자 가진 마인드가 달라지진 않았다. 다만 상민이를 제어시키려고 팀적으로 노력한 것 같다.

- 서로 승리도 없고 마지막 경기였는데 긴장되지 않았나?

잃을게 없는 경기라고 생각해서 긴장은 안됐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손도 떨리고 원하는 대로 패스나 드리블이 잘 안돼서 긴장이 많이 된 것 같다.

-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생각인가?

연습환경이랑 대회환경이 달라서 그 부분에서 오는 차이점에 대한 적응이 안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회환경에 맞춰 연습하고 잘 가다듬어서 경기력적으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 한마디 남긴다면?

예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고, 승격팀인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앞으로 재밌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고 성적도 잘 내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