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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기사승인 2024. 05.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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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원장,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 아냐"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 다섯 달째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
전국삼성전자노조가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데이터베이스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았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임금 1~2%의 인상이 아니라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되는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의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이 재차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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