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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다시마 부각으로 ‘중국 소비자 입맛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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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4. 05. 28. 14:12

中 샘스클럽 다시마 부각 41만 달러 첫 수출 선적
[거창군]24.5.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세번째)가 27일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에서 열린 중국 '샘스클럽' 다시마 부각 첫 수출 기념 선적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다시마 부각으로 중국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거창은 27일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샘스클럽' 다시마 부각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가졌다

'샘스클럽'은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자회사로 중국 25개 도시에 42개 매장을 보유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해당 업체의 납품을 위해 공급망 윤리(SMETA) 심사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SMETA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사회감사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근로기준, 환경 등을 측정해 기업이 근로자를 존중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평가돼 최근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인증이다.

하늘바이오는 농업회사법인은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취득하며 샘스클럽과 초도물량 92만 달러 상당의 다시마 부각과 후라이드 오징어 제품 납품계약 성사시켰다.
이날 선적한 다시마부각은 18톤(41만 달러) 상당의 물량이며 이후에도 7월까지 중국과 일본으로 47톤(80만 달러) 상당의 다시마 부각, 연근부각, 후라이드 오징어를 추가로 선적할 계획이다.

윤효미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거창군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해 SMETA 인증을 취득하면서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우수한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윤리를 추구하며 높은 수출장벽이 생겼음에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하늘바이오에서 행정과 함께 협력해 인증을 획득하고 수출길을 열어 뜻깊다"며 "해외인증, 수출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관내 업체의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과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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