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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與 의원들, 아버지·어머니 심정으로 소신투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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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5. 28. 10:39

"용산 눈치볼 때 아닌 국민 여론 살필 때"
발언하는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YONHAP NO-2788>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지는 28일 여당 의원들을 향해 "아들 군대 보낸 심정으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용산의 눈치를 보지 말고 양심투표, 소신투표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수석은 "잠시 후 오후 2시에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이 열린다"며 "지난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떠난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심의 아우성을 온몸으로 느꼈을 것"이라며 "지금은 대통령의 심기를 보전할 때가 아니라 국민의 여론을 살펴야 할 때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채 해병 특검법에 찬성해달라. 국민과 역사 앞에 떳떳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정치인 이전에 아버지, 어머니가 아들을 군대에 보낸 심정으로 이 특검법을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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