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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대회는 이중언어·한국어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동영상 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이중언어 부문 15명, 한국어 부문 5명 총 20명이 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언어 실력을 뽐냈다.
이천시가족센터 대표로 참가한 최유리 학생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이백'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 순서로 발표해 장려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최유리 학생은 "경기도 말하기대회에서 이중언어로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 센터에서 3년간 꾸준히 수업한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도전하며, 언어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현재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총 4개 언어반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를 재미있게 학습하고 익혀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