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 돼
5번째 여성 대변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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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2년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부국장)을 거쳐 사장(국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임명됐을 때는 대변인 제도가 생긴 이래 27번째 대변인이 됐다. 리진화(李金華)·판후이쥐안(范慧娟·장치웨(章啓月)·장위(姜瑜) 등의 뒤를 잇는 5번째 여성 대변인이었다.
화 부부장은 또 2019년에는 여성으로로서 궁펑 다음의 2번째 외교부 신문사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이어 2년 만인 2021년 부장조리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으로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을 보좌한 왕하이룽(王海容)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절 재임한 푸잉(傅瑩)에 이어 중국 외교부의 세 번째 여성 부부장이 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화 부부장은 18세 때 장쑤성 난징(南京)시 소재의 난징대에 수석 합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변인을 맡은 이후 미국, 유럽 등 서방을 수시로 강력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딸을 미국에 유학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