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핵심 교통망”…국토부, 서울-세종 고속道 공사현황 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5010012982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5. 25. 17:00

박상우 장관,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 점검
경부·중부선 상습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박상우 장관이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중 안성-구리를 잇는 72㎞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91%다. 연말께 개통할 것이란 게 국토부 예상이다. 세종-안성 56㎞ 구간은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각각 약 10%, 약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도권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현상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에는 시속 120km로 주행해도 안전할 수 있도록 전 구간 배수성 포장, 살얼음 예측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정부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주요 교통망으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장관은 "이 고속도로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공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곧 우기가 시작되는 만큼 비에 취약한 하천 주변이나 비탈면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건설기계 등 사고가 빈번한 취약공사는 집중 관리하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