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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9일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최고 예우 ‘블랙이글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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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5. 23. 18:03

에너지,경제·투자, 국방·국방기술 등 논의
한-UAE 확대회담 갖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월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알 나흐얀 대통령이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며 "양 정상은 29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및 MOU 체결식, 공식 오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UAE 정상 최초의 국빈 방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로 무함마드 대통령을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UAE 대통령 전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오면 우리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을 할 것"이라며 "29일 공식환영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서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한은 지난해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했다.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300억 달러(약 41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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