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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구원, ‘방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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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5. 23. 15:25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제299회 평화토론회 개최
방위산업 개선과제, K-방산의 정책적 연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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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99회 평화토론회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방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김서윤 기자
평화연구원이 23일 국제무대 속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방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평화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제299회 평화토론회를 열고 '방위산업의 향후 개선 과제'의 '방산과 정책 간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섭 평화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과거에는 국가주력 자동차·반도체 등이 국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이제는 '방위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0월 말에 이미 200억 달러를 넘겼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서 세계 방산 수출국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미중 패권 경쟁이 아직까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촉발돼 당사국들 간의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토론회는 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방위산업은 물이 들어오는 지금 노를 지어야 한다"고 말하며 토론 시작을 알렸다.

주제발표에서는 잠수함장 출신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나서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방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문 교수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태동배경부터 국제무대에 K-방산의 이름을 널리 알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짚었다.

지정토론에서는 장원준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위원이 패널로 나서 K-방산의 국가주력산업 진입을 위해 '방위력개선예산 등 국방예산 증액'과 '정부 정책과 연계한 수출산업화 추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장 연구위원은 전통적 방산 생태계에서 'K-방산혁신생태계 4.0'으로의 새로운 전환을 강조한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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