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TV홈쇼핑업계, 색다른 방송 통한 제품 차별화 주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3010012115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5. 23. 12:13

롯데홈쇼핑, 유튜버 '밥굽남'과 '특왕 통다리' 론칭
GS샵, '역시즌 마케팅' 한 달 앞당겨 진행
[사진1]굽남 ‘특왕 통다리’ 론칭
TV홈쇼핑업체들이 이색 방송을 통한 제품 론칭을 예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24일 산적 콘셉트의 '먹방' 콘텐츠로 유명한 130만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특왕 통다리'를 론칭한다.

밥굽남은 강원 홍천 시골집에서 장작과 숯불을 이용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는 '쿡먹방'(요리하다(Cook)+먹다+방송)으로 유명하다.

7개월간 개발 기간을 거친 밥굽남 특왕 통다리는 좋은 품질의 돼지 앞다리만을 엄선해 통째로 사용했다. 3가지 허브를 넣은 특수한 레시피로 양념한 후 12시간 숙성했으며 저온으로 오랜 시간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론칭 방송에는 '밥굽남'이 직접 출연해 본인만의 특별 레시피를 전수하며 상품을 소개한다. 앞서 17일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밥굽남'의 방송 예고영상은 조회수 1만5000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부문장은 "앞으로도 실력과 인지도를 모두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샵 스튜디오에서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고 있다
GS샵 스튜디오에서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고 있는 모습. /GS리테일
GS샵은 25일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여름 시즌 유통업계 공식이 된 '역시즌 마케팅'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한다.

GS샵이 5월에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역시즌 상품 첫 방송이 6월 23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르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는 GS샵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진짜 모피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인조 모피를 사용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착용 가능하며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쉽다. 고급스러운 색상이 돋보이는 케이프 스타일 코트로 이날 방송에서 8만원대에 판매한다.

함께 편성된 '리가 풀 스킨 밍크 폭스 콤비 구스다운'은 유명 모피 브랜드 '리가'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콤비 스타일의 구스다운 패딩으로 밍크, 폭스, 래빗, 구스다운 등 겨울을 대표하는 고급 소재를 무려 4가지나 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 론칭가 대비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솜이 GS샵 패션잡화팀MD는 "역시즌 상품은 고객 부담을 크게 낮추고 협력사에게는 재고 부담을 덜어주며 유통 채널에는 고객 유입을 높여주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캐시미어 니트와 카디건, 가죽 재킷 등 유행을 타지 않는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