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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 7034억원…대규모 유상증자 부재에 1.2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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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원 기자

승인 : 2024. 05. 21. 06:02

회사채는 5.3조원 늘어난 23.9조원…금융채 발행 영향
CP 및 단기사채도 모두 전월 대비 발행규모 증가
으악
금융감독원은 4월 중 주식 발행 규모가 7034억원으로 전월보다 63.1% 감소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의 부재가 영향을 미쳤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703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019억원(63.1%) 감소했다.

IPO 규모 증가에도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한 탓이다. 실제 IPO는 5580억원으로 전월(1503억원) 대비 271.3%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가 이뤄진 것이 한 몫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454억원으로 전월(1조7550억원) 대비 91.7% 급감했다. 지난 3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지만, 4월 중에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원으로 전월 대비 28.6% 증가했다.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늘면서 발행 규모가 커졌다.

일반회사채는 4조3270억원으로 전월보다 6.8% 줄었으나, 금융채는 18조2019억원으로 47.3%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채 증가는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05조6582억원으로 전월보다 16.8% 증가했다.
송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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