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속 시민 힐링공간 ‘거북공원 호수’ 수질정화…녹조·악취 제거

기사승인 2024. 05.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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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청거북 등 개체 수 조절?수질정화시스템 도입
거북선공원
전남 여수시가 거북선공원 내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물을 빼고 녹조류 제거와 정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 여수시 도심공원인 거북선공원이 수질 개선으로 쾌적한 시민 힐링공간으로 역할을 이어간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도심속에 위치한 거북선공원 호수에 잉어, 청거북 등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분비물로 수질이 혼탁해졌으며, 여름철 녹조와 악취가 발생해왔다.

환경개선을 위해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1억 3000만 원을 확보해 호수 퇴적물 시료채취 후 분석을 거쳐 수질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공원 내 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오염을 가중 시키는 어류 개체 수를 줄이고 호수 내 수질정화시스템을 도입, 오염 물질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근본적인 수질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개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매년 호수 내 물 교체 및 청소를 통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할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에 조성된 거북선공원 내 호수 담수량은 약 9000톤으로 수심은 1.2~2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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