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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석유산업 미래전략 포럼 '석유와 수소, 연료와 원료 공존의 길'에 참석한 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3대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제품은 협회를 비롯한 정유업계의 노력으로 우리 경제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논의가 시작되고, 국제 규제도 강화되면서 석유 수요 증가세가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것이 의미가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석유산업의 보유 역량이나 경쟁력을 토대로 준비를 잘 해나가면 변화에 맞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석유업게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전통적인 석유 산업에서 나아가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폐플라스틱에서 뽑은 재활용 원유, 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디젤 등을 제시하며 주유소까지도 융복합 충전소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업계의 노력에 정부도 공감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석유사업법을 포함해 세액공제나 다양한 인센티브 등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차세대 연료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고, 선제적 기술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활발히 논의해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