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정후, 담장 직격 1타점 2루타…16경기 만에 장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09010004300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5. 09. 14:07

Giants Rockies Baseball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동료들의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이정후가 16경기 만에 장타를 뽑아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는 8일(현지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1,2루에서 피터 램버트의 시속 142.7㎞ 슬라이더를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홈런과 2루타를 쳤던 지난 4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첫 장타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자이언츠는 2회 기회에서 무려 6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로키스는 6점 뒤진 5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는 자이언츠의 8-6 승리로 끝났다. 자이언츠에서 13안타, 로키스에서 12안타가 나온 난타전이었다.
자이언츠 선발 조던 힉스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했지만 승리를 따내며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018년 MLB에 등장해 169㎞의 싱커를 뿌렸던 힉스는 본인의 희망대로 선발로 전환하면서 예전보다는 느린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힉스의 최고 구속은 157㎞로 측정됐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