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와 중국 장쑤성과의 30년 우정 기념 행사 열려

기사승인 2024. 05. 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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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의장-당서기·장쑤성장, 양 지역 미래 30년 협력 청사진 그려
김관영 도지사, “양 지역 상호 협력사업 확대 가능성 의지 확인”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와 중국 장쑤성의 자매결연 30년을 맞아 중국에서 우정쌓기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양 지역 미래 30년도 함께하기로 했다./윤복진기자
전북자치도와 중국 장쑤성의 자매결연 30년을 맞아 중국에서 우정쌓기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양 지역 미래 30년도 함께하기로 했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이정린 부의장 등 공공외교단은 전날 교류지역인 중국 장쑤성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김 지사의 장쑤성 방문은 취임 후 중국 교류지역 첫 방문으로 지난 1994년 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또 전주시 등 도내 7개 시군과 장쑤성 10개 시, 의회, 전북연구원 등 10여개 기관들도 장쑤성 관련기관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공식 방문 일정으로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와 쉬쿤린 장쑤성장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지난 30년동안 양 지역이 나눈 우정과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장쑤성 전체 정책방향을 총괄하는 신창싱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김지사는 30년 인연으로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만금경협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등 혁신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장쑤성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쉬쿤린 장쑤성장과 면담에서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합의와 함께 양 지역이 전방위적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장쑤성장 면담에는 장쑤성 문화관광·기획·지방외교 담당국장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는 장쑤성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연구원, 도립미술관, 국제협력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 양 지역 교류확대에 관계기관들도 함께 뜻을 모았다.

9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장쑤성 미술관에서는 양 지역 30주년 부대행사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전 '전북특별자치도-장쑤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된다.

전북도립미술관과 장쑤성미술관은 2014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이어 전북과 장쑤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식도 개최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장쑤성은 전북의 가장 오랜 이웃이자 전북이 구상하는 대중국 사업의 중요대상 지역이다"며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의 상호 협력의지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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