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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도 마약류관리법, 약사법,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오씨에게 필로폰 약 0.2g을 건네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5회에 걸쳐 수면마취제 250㎖를 오씨에게 판매한 뒤 직접 주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는 21회에 걸쳐 마약성 수면제 400정을 오씨에게 판매한 혐의도 있다.
오씨가 이씨로부터 수면제를 매수한 혐의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앞서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7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확산세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공범 및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는 한편 피고인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