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막 위 별 보러 갈까? 김귀욱 여행작가와 함께 떠나는 ‘사하라 프로젝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03001500459

글자크기

닫기

박소연 기자

승인 : 2024. 05. 10. 11:42

전세계 120여개 국을 체험한 김귀욱, 청소년들과 모로코로 향한다는데…!
사진 / 셀라비 제공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잇는 모로코에는 광활한 사하라 사막이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붉은 모래바람을 가로지르며 도전과 성취를 맛볼 색다른 여행은 어떨까?

늘 새롭고 독특한 여행을 꿈꾸는 셀라비는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김귀욱 여행작가와 함께 ‘사하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서 깊은 모로코 주요 도시와 사하라 사막 일대를 휘젓고 다니는 청소년 대상 여행상품이다. 학업에 지친 중고생들을 위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획하에 마련했다. 참가 인원은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본 프로젝트에서 준비한 모로코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품은 지리적 특수성 탓에 외세의 침략이 잦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다른 아랍권 국가들과 달리 아프리카와 이슬람, 유럽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미국과 비슷한 또다른 멜팅팟(Melting Pot) 국가라고 할까?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드넓은 사하라 사막에 위치해 자연의 위대함과 야생의 가혹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사하라 프로젝트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황량하고 낯선 사막을 탐험하면서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김귀욱 여행작가와 함께 카사블랑카(Casablanca), 마라케시(Marrakech), 페즈(Fes) 등 주요 도시와 유적지 10여 곳을 차례로 돌아보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지식을 배우고 예술적 소양도 함양하게 된다.

전체 일정 가운데 이틀은 사막에서 지내는데, 거센 모래바람을 맞으며 사막 위를 걷는 극기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인내력을 시험한다. 밤에는 푹신한 모래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고, 아침에는 낙타에 탄 채 일출을 감상한다. 현지인과 함께 하는 놀이와 보육원 및 국립의료원 봉사활동도 곁들였다. 

특히 가장 중요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인솔자와 안전요원, 현지 응급구조 차량, 한국 및 현지 의료인이 동행한다. 한마디로 심혈을 기울인 고품격 고퀄리티 여행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하라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귀욱 여행작가는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사막은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면서 “사하라 같은 거대한 캔버스 위에 너와 나, 우리가 되는 과정을 느끼며 즐거운 꿈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