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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과 후반 24분 이영준의 연속골로 중국에 승리했다. 192cm의 장신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은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한 골을 넣으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중국의 전방 압박과 역습에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경기가 꼬일 뻔한 순간을 버텨냈고 선취골이 터진 이후 안정을 되찾아 완승했다.
한국은 이날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에 승리하면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