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종 공공서비스 올해말부터 순차 개방
디지털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활용한 사례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국민 이용빈도와 파급효과가 큰 공공서비스 38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도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웹(앱)으로만 이용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공모는 오는 12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19일 공개 설명회가 열린다. 선정된 민간기업은 협약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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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동차검사 예약 서비스,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 등 지난해 이미 개방된 서비스 5종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 중인 민간앱 이외에 추가로 활용기업을 선정해 국민의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난해 실시한 '2023 전자정부 이용실태조사' 결과, 민간앱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의 만족도가 94.6%로 매우 높았고, 이용률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을 위해 올해는 개방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