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시동

기사승인 2024. 04. 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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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국토교통부 주관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일상생활 속 드론서비스 활성화, 지속 가능한 남원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드론으로 피어나는 새로운 남원을 그리다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한 장면./남원시
드론으로 피어나는 새로운 남원을 그리다4
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식 장면./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드론과 첨단기술을 모티브로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9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추진중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 삽은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공모사업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을 통해 구체화됐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대표사업자가 되고, 드론 운용 및 기술지원이 가능한 공공기관, 기업, 학계, 협회 등이 참여사업자가 돼 컨소시엄을 구성, 세부 시험/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그런 사업에 지난해 남원시, ㈜스페이스워, ㈜팔네트웍스, ㈜와우미래기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론 레저, 관제, 소방 드론 분야 등을 제안, 선정돼 최대규모인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실증을 수행했다.

실제 ㈜스페이스워가 추진한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는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외 새로운 드론 스포츠 종목을 개발해 확장성을 넓혔다. 지능형 게이트와 연계한 자동점수 판정 시스템 및 관중들의 경기 몰입도를 위해 시각화된 경기 디자인을 실증 구성한 것.

이같은 결과물을 기반해 지난 2023년 5월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인천) '2023 드론 슈퍼레이스' 및 10월 남원 세계드론제전 '2023 드론스 워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여기에 2023 글로벌 드론산업 박람회(컨퍼런스)에서 '드론 스포츠 육성방안'을 남원시가 드론 스포츠 분야 현 시장 분석, 성공 사례 분석, 시장 확대 전략, 육성 방안 등을 제시해 지자체·기관·기업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팔네트웍스가 추진한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은 안전한 드론 비행 환경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드론 비행정보, 위치정보, 비행 계획(스케줄 관리)과 비행 이력을 관리하는 등 종합적인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실증단계에서는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기체 정보 관리 및 드론 현장 영상 관제센터 송출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남원시의 드론사업과 연계한 정보들이 관제시스템과 연동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드론영상을 활용한 지휘본부의 신속한 상황대처 및 의사결정 지원 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원시와 참여기업들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남원 세계드론제전 등 드론 실증도시 남원관을 운영해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고 성과를 발표하는 등 드론산업 상용화 촉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10월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개최, 드론 레저스포츠를 포함한 새로운 드론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2023, 2024년 2년 연속 선정, 그 발판을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또 하늘의 F1이라고 불리는 드론 레이싱 분야에서, 세계 챔피언들의 대회인 2023 FAI(국제항공연맹)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을 개최함으로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도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등에도 드론 실증도시 남원관을 운영해 드론 도시 남원의 진면모를 선보이겠다"면서 "특별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를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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