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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이날 전용면적 84㎡B형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57만7500명의 신청자를 받아 평균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년 전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금액이 책정돼 4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이들 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이다. 모두 발코니를 확장했다. 23층의 경우 시스템 에어컨(840만원)이 적용됐다.
같은 평형 기준 동일 단지가 작년 10월 6일 9억9000만원(26층)에 손바뀜된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11일에는 인근 '감일파크센트레빌'이 10억1500만원(19층)에 매매 거래됐다.
이밖에 청약통장·주택 보유 수 등과 무관하게 만 19살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가능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한다. 계약은 19일 단 하루 이뤄진다.
한편, 이 단지는 작년 6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전용 84·114㎡ 49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