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보육시설 영·유아 ‘체험프로그램비’ 확대 지원

유아 1인당 5만원→10만원, 전년도 대비 2배 인상

텃밭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보육시설 유아들. /광양시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에 대한 체험프로그램 지원이 대폭 확대돼 운영된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어린이들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내 보육시설에 재원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10만원, 영아 5만원의 체험프로그램비를 확대 지원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비 지원사업은 2022년도에 지원연령을 3세 이하에서 5세 이하로 확대했고 지원금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야외 체험 등 현장 활동이 많은 유아를 고려해 1인당 1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신학기 반 편성 기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아동으로 올해는 누리반 보육여건 개선비를 지급받고 있는 정부지원 어린이집의 경우는 영아만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지난 달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받았으며, 지난달 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보육시설 118개에 보조금을 지급해 총 3859명의 어린이가 지원받게 됐다.

이광용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어린 시절 손으로 만지고 놀며 눈으로 보고 감상하는 것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며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사회가 풍부한 놀거리를 가진 즐거운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2020년도 32개, 1779명 △2021년도 56개, 2867명 △2022년도 118개, 4791명 △2023년도 116개, 4971명을 지원했으며 미술, 공예, 체육 등 지역 내 문화체험이 가능한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