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zip중탐구] 율촌·온율, 내달 10주년 컨퍼런스…공익단체 리더 한자리에

율촌, 2014년 공익 활동 위해 사단법인 '온율' 설립
4월 1~4일 4일간 제1회 공익 법제 컨퍼런스 개최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비영리 국내외 현안을 토론하고 공익법인 관련 법제 등을 다루는 제1회 공익 법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율촌이 보다 전문적이고 본격적인 공익 활동을 위해 2014년 설립한 온율은 지난 10년간 정신적 장애인의 사회통합, 비영리 생태계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여성, 아동, 장애인, 청소년 등 지원이 필요한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공익 활동에 힘써왔다.

온율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영리 분야 활동가 및 법률가, 내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1일에는 국내 대표적 공익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영리 국내외 현안을 토론하는 '2024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율촌의 강석훈 총괄대표와 온율의 윤세리·이인용 공동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조대식 사무총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정무성 이사장과 최재호 사무총장, 호암재단 김헌곤 사무국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조은영 회장, 이랜드재단의 장광규 이사장, 라이나전성기재단 최학균 상임이사, SK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 등 국내 대표적 공익단체 리더들이 참여한다.

제1회 공익 법제 컨퍼런스 주요 일정표/사단법인 온율

둘째 날인 2일에는 '제1회 율촌-온율 공익법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온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영리 조직의 임팩트 측정',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공익법인 관련 법제', '2023년 공익법인 관련 주요 판결'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소희 연구원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임수진 팀장이 발제를 진행하는 1세션에서는 비영리 조직의 특성상 영리 조직과 달리 성과의 계량적 측정이 어렵고, 이런 측정의 모호성 때문에 복기와 축적을 통한 발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어 온 임팩트 측정 분야의 연구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전날 진행한 '2024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내용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국법제연구원 최용환 선임연구위원의 '일본 공익법인제도 개혁논의 소개'와 온율 전규해 변호사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 형태 도입: 미국 Public Benefit Corporation을 중심으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전규해 변호사는 2023년 국내 공익법제 주요 판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셋째 날과 넷째 날인 3일과 4일에는 법무법인 율촌과 온율 구성원을 위한 비영리스타트업 초청 원데이클라스, 바자회 및 플리마켓, 협력단체 및 온율 회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설립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