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듯한 물에서 릴렉스~” 부곡온천축제 개최…온천체험·소싸움축제 등 풍성

기사승인 2024. 03. 26. 11: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는 29~31일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
이번 주말 부곡온천축제 열려4
지난해 온천축제에서 칠선녀가 온천수를 끌어오는 취수제와 온천수 운송퍼레이드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창녕군
의료적 효능이 입증된 전국 최고의 수온(78도)으로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수를 자랑하는 부곡온천.

경남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9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29~31일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녕 화왕산과 부곡온천4
부곡온천 전경. /창녕군
26일 창녕군에 따르면 온천수의 뿌리인 덕암산 기슭에서 산신제를 지내며 시작하는 이번 온천축제는 칠선녀가 온천수를 끌어오는 취수제 퍼포먼스와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온천수의 영원불멸을 기원하는 온정제가 식전 행사로 치러진다.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인 축제장에는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마련된 한울공원과 소공원에서는 전국 최고 수온 부곡온천수의 효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78도 온천수에서 익힌 달걀이 체험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한울공원에서는 족욕의 흥을 돋우기 위한 청년 버스킹이 펼쳐진다. 사랑의 세족식과 온천수 빨리 식히기, 온천수 삶은 계란 빨리 먹기 대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번 주말 부곡온천축제 열려2
지난해 부곡온천축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니다. /창녕군
축하공연은 29일 HOT 생생 부곡온천 라이브축제, 30일 개막 축하 공연, 31일 군민화합 힐링 콘서트와 전국 통기타대회 등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부곡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는 제20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 대회도 열려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과 우수 온천 성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된 곳"이라며 "많은 분이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부곡온천축제를 찾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