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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희대에 따르면 강 동문은 후배 양성을 위해 매 학기 2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이 6번째다.
강 동문의 장학금은 본초학 강의 1등을 차지한 서영서 학생(22학번)에게 수여됐다. 경희대는 지난 18일 김호철·부영민·송정빈·이경진·최호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서 학생은 "오랜 시간 진로를 고민하다 한의과대학에 오게 됐는데, 학업을 거듭할수록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흥미를 느낀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받은 만큼 학업에 열심히 임해 전문 분야를 개척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호철 경희대 교수는 "강 동문은 임상 분야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실천 분야에서도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분"이라며 "본초학과 모교에 관한 애정이 강해 선뜻 기부에 참여해줬다"고 말했다.